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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차전지 관련주 대장주 총정리

by 마스터1116 2020.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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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대장주


요즘 주식시장과 글로벌 시장에서는 2차전지와 전기차가 핫이슈입니다. 굉장히 많은 기업들의 캐시카우(CASH COW)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2차전지가 도대체 무엇인데 이렇게 이슈가 되는지, 2차전지 관련주는 무엇이 있는지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2차전지란?


2차전지 대장주


일반적으로 우리가 쓰는 한번 쓰고 버리는 배터리가 아닌 재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로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말합니다. 일회용 배터리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재충전이 가능하므로 비용적으로 효율성이 높고 환경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보통 2차전지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태블릿 PC와 같은 소형전자기기에 사용되었는데 최근에는 우리가 이제는 잘 알고있는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카와 같은 중대형전지 시장으로 발전이 되었습니다.


필수지식) 전기차와 2차전지 


2차전지 대장주


전기차와 2차전지는 뗄래야 뗄 수 없습니다. 전기차 생산의 핵심이 바로 자동차 배터리(2차전지)이기때문입니다. 유럽연합은 2021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경유, 휘발유)를 판매하면 한대에 8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으며, 2030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의 판매를 금지할 방침입니다. 노르웨이는 2025년, 영국은 2035년, 프랑스는 2040년부터 판매 금지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떨까요? 서울시 역시 2035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 신차 등록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서울 시내 일부지역은 내연기관 자동차 운행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지금 시장은 전기차시장, 2차전지시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지금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놓고 한.중 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현재 유력한 미국 대통령 후보인 바이든이 대통령이 될 경우 분열된 기후동맹은 원상복귀 될 것이고, 그러면 내연기관 자동차에 대한 압박은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2차전지 대장주


전기차를 만들던 테슬라가 배터리 공장을 지어서 배터리를 직접 생산하겠다고 나서며 일론 머스크는 3년 안에 현재의 배터리 생산 가격을 56%로 낮출 것이며 이로인해 2만5000달러 전기차를 생산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세계 배터리 1,4,6위가 한국 기업

코로나의 영향으로 주춤했던 중국의 생산업체(CATL) 재가동으로 인해 잠시 1위의 자리를 차지하던 LG화학은 자리를 다시 내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한국 3사의 점유율은 35.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배 이상 증가하였으므로 고무적인 결과 입니다. 

 


국내외 2차전지관련 이슈들


2차전지 대장주


그렇다면 한국의 2차전지관련하여 어떤 흐름을 보이고 있을까요?


2020년이 되고나서 1월부터 지금까지 2차전지에 관한 이슈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1월에는 테슬라 주가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2월에는 유럽의 전기차 판매 호조소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부에서 3세대 친환경차에 대한 연구지원을 하겠다는 발표를 하였습니다. 


3월부터는 코로나로 인해 2차전지 관련주가 급등락을 반복하였고 국내 배터리 3사가(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에서 사상 처음으로 30%를 돌파하였습니다. 또한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3사의 유럽 배터리공장 생산 차질이 빚으며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4월에 다시 테슬라 주가가 상승하고 중국의 전기차 충전대 확장 투자 소식에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5월에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이 전기차 배터리 미래사업 논의 소식에 강세를 보였고, LG화학은 1분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를 하였습니다.


6월에는 유럽 전기차 시장이 호조를 보였고 한국 배터리 3사 점유율이 상승하였습니다. 그리고 7월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과 배터리3사 오너가 배터리 회동을 가지며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기술 및 미래 신기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 하며 많은 개미들이 2차전지로 진격했습니다.


8월에는 디에이테크놀로지가 2차전지 설비 '장폭 셀 스태킹' 개발에 성공하였고 2차전지 관련주들의 영업이익이 늘면서 주가 상승 또한 이어졌습니다. 또한 테슬라의 주식 액면 분할 이후 더욱 호조를 보였습니다. 


9월에는 롯데알미늄이 2차전지용 양극박 공장 증설에 280억을 투자하고 LG화학, 삼섬SDI, 현대차, SK이노베이션 등 2차전지와 더불어 전기차 또한 3분기 실적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테슬라가 한때 16% 급락과 함께 국내 2차전지주가 또한 하락세를 탔습니다. 그리고 테슬라는 배터리 데이(기업의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하며 배터리 생산 원가 절감하겠다는 발표를 하였습니다. 


국내 2차전지의 흐름을 살펴보았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국내 2차전지 대장주와 그 외에 눈여겨 볼 만한 기업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2차전지 대장주


1) LG화학 


2차전지 대장주


배터리 국내 3사 중 하나인 LG화학은 글로벌 배터리 점유율 1위의 기업입니다. LG화학은 현재  미국 미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 중국 장쑤성 난징, 충북 청주에 배터리 생산 공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4각 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연간 35GWh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LG화학은 폭스바겐과 BMW벤츠 등 유명한 자동차 회사에 전기차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습니다. SNE리서치에 의하면 LG화학은 올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24.6%로 1위를 하였습니다. (2위는 중국 CATL 3위는 일본 파나소닉) 배터리 사업부 분사 후 대규모 투자 유치를 하려고 계획하고 있으며 그렇게 된다면 앞으로 더 생산 설비 투자가 가능할 수 있으므로 좋은 성장이 기대됩니다.



2차전지 대장주


LG화학 관계자는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수주 잔액이 110조였지만 수주물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으며 수주 물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제너럴모터스(GM)과 합작하여 미국에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설립을 추진 중입니다. 2조7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공장을 짓고 연간 30GWh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2) 삼성SDI 


2차전지 대장주


삼성 SDI는 글로벌 5위이고 베트남에 배터리 공장을 투자하여 사업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20일에는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만나 투자 확대를 논의했습니다. 코로나 상황에서 이뤄진 베트남 최고 정치인과 한국 최대 기업의 총수의 만남이였으며, 삼성SDI가 베트남 전기차 배터리 공장 신설 계획을 논의 했습니다. 삼성 SDI는 휴대전화 배터리를 조립해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에 납품하는 현지 조립 라인은 갖고 있지만 배터리 제품 곤련 생산 라인은 없습니다. 


2차전지 대장주


삼성SDI는 전기차 배터리 순위에서 LG화학 중국의 CATL, 일본의 파나소닉에 이어 4위입니다. 삼성은 지난해 배터리 생산 능력을 높히기 위하여 시설 투자에 1조5900억원을 들였으며 올해 역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최근 헝가리 괴드 공장 라인 증설 작업을 시작하였으며 신규라인을 구축하면 헝가리에만 20GWh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지난해 삼성 SDI 연간 생산량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3) SK이노베이션


2차전지 대장주

배터리 후발 주자인 SK이노베이션은 정유 사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서 덜 주목받았지만  최태원 회장의 적극적인 투자로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글로벌6위로 좋은 성장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2023년까지 배터리 생산 능력을 70GW(현재 20GW)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2차전지 대장주


현재 진행중엔 모든 공사가 완료되면 SK이노베이션은 충남 서산과 중국 창저우, 헝가리, 미국 조지아 주 등에서 생산 거점을 두게 됩니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분리막 사업의 경우 작년 매출액은 9533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에 1.9%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매출액이 2조3034억원 내년에는 4조6140억원까지 늘어날것이라 예상하며, 이는 동종 업계에서 가장 빠른 외형 성장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내 2차전지 대장주 외 눈여겨 볼 관련주


2차전지 대장주


1) 에이프로 


2차전지


소부장 패스스트랙을 통해 상장한 기업으로 전력변환과 회로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2차전지 활성화 장비 전문기업입니다. 주요 고객은 LG화학 등 리튬이온 2차전지 제조업체로 상장 전에는 역대 최대 청약 경쟁률(1582대1)을 기록했습니다. 현재는 32,450원까지 주가가 떨어진 상태입니다.(2020.10.29 기준)


2) 나인테크 


2차전지



 2차전지 조립공정의 특화된 장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2차전지 CELL을 합착하는 장비와 원하는 용량에 맞게 일정한 수량을 적층하는 장비를 제작하고 공급하는 업체입니다. 나인테크 역시 LG화학의 오창공장과 폴란드와 중국공장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습니다. (주가는 한때 5000원까지 오르다가 현재는 4,190원입니다) 최근에는 LG전자와 85억 규모의 이차전지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2019년 매출 대비 11.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3) 코원테크 


2차전지


공정자동화설비 전문 업체로 2차전지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헬스케어 등 정말 다양한 사업분야에 공장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세계 최초로 Full 자동화에 성공하면서 매출이 큰폭으로 늘었고 올해 8월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하였습니다.



4) 두산솔루스 

2차전지


두산솔루스는 두산의 소재를 담당하는 계열사로 지난해 10월 신설 법인으로 상장되었습니다. 특히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겨냥하였는데요, 룩셈부르크 공장에서 전지박을 양산하고 있으며 연간 1만톤 수준의 생산규모를 지나고 있습니다. 전지박은 전기차용 배터리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로써 전기차의 주행거리 향상과 배터리의 고밀도화, 경량화가 가능합니다. 


두산솔루스는 헝가리 공장의 전지박 생산규모를 올해 1만톤으로 시작해서 2025년 5만톤까지 확대하겠다고 계획하였으며 이는 전기차 220만 대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향후 연 최대 6만톤에 달하는 전지박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두산솔루스가 헝가리를 전지박 생산 공장으로 선정한 이유는 유럽 현지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과 가까이 있어서 물류비 절감 등 가격경쟁력을 높히기 위함입니다. 유럽 지역 배터리 제조 생산규모가 2018년 21GWh에서 2025년 48GWh로 20배 이상 증설될 예정이다 이는 유럽 지역 전지박 수요도 2025년까지 23만톤으로 2018년보다 15배 이상 증가할 전망입니다. 두산솔루스가 보유한 헝가리와 룩셈부르크 전지박 공장이 현재에서 유럽의 유일한 배터리용 전지박 공장이므로 경쟁사보다 우위에 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두산솔루스는 지난해 전지박 사업부문을 2019년 매출 1600억원에서 2023년까지 6000억 규모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5) 피엔티 


2차전지



 배터리 4대 핵심소재중 전해액을 제외한 재료를 제조하는 장비를 메인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롤투롤 방식의 코팅과 건조, 압축, 절단 등 3개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분야의 국내 최고를 자부하는 기업입니다. (롤투롤 방식: 필름, 동박 등 얇은 소재를 회전 롤에 감으면서 특수물질을 도포하고 압축, 절단 등을 하는 공정을 말함) 롤투롤은 진입이 어렵기 때문에 경쟁사의 추격이 어렵고 주료 매출처는  LG화학, 삼성SDI, LG전자, SK이노베이션 등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피엔티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큰 타격없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옸으며 최근 3년 동안 매출은 평균 51.2% 늘었고 이익률은 약 10%를 입니다.  김준섭 피엔티 대표는 2차전지 수요가 늘고 해외장비 대체 효과가 두드러지면서 올해에는 매출 832억원, 내년은 1047억원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피엔티는 오는 12월 8일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말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6) 코스모화학 


2차전지


차전지 양극재 기초소재인 황상코발트를 생산하고 판매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또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241%나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코스모신소재는 주력사업인 2차전지 양극활물질의 소재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에 주로 사용하는 LCO계역 양극활물질해서 EV와 ESS등에 사용되는 중대형 배터리 소재로 품목 교체를 완료하였고 공격적인 영업을 진행중입니다. 


지난해에는 연결기준 매출액이 6780억원이였고 2017년 하락세인 매출액에 반등하면서 지난해 개별 기준으로 1105억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됩니다. 작년 안정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상증사를 진행하였습니다.


7) 피앤이솔루션 

2차전지



2차전지 후공정 장비 제조업체입니다. 2차전지 활성화 공정에 적용되는 포메이션(Formation) 장비와 싸이클러(Cycler) 장비의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차전지에 있어서 싸이클러장비는 특히 중요하며 2차전지를 일정 비율로 성능과 수명검사 과정을 거친 다음 출하하게 되는데 이 수명검사 과정에서 사이클러 장비를 사용하게 됩니다)


2004년에 설립되어 2011년 코스닥에 상장하였으며 오는 12월 18일 원익홀딩스가 피앤이솔루션을 인수하기로 하였습니다. 피앤이솔루션은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하였습니다. 2015년 442억원의 매출은 2018년 1028억원으로 두 배 이상 상승하였고 올해 2000억원도 전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앤이솔루션의 매출 80% 이상을 차지하는 배터리 후공정 장비가 최근 진입장벽이 낮아져 수익률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두 회사의 합작이 어떻게 이뤄질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 2차전지의 생산 공정 : 전극공정 - 조립공정 -활성화(후공정) 



2차전기 관련주 대장주 마치며..


2차전지


1908년 포드의 컨베이어 벨트에 의한 대량생산 방식의 내연기관차가 100여 년간 상용화 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내연기관차는 기후변화 주범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질 운명에 처해있습니다. 굳이 환경운동가들이 외치지 않아도 우리는 기후의 온난화를 느끼고, 갑작스러운 연속 태풍을 보며 우리나라의 기후가 더이상 4계절 뚜렷한 예전의 기후가 아니라는 것을 느낍니다. 


세상이 발전을 거듭 할수록 환경은 악화되어 갔고 이제는  다시 환경을 보존하는 움직임으로 가고 있다는게 느껴집니다. 기업들의 움직임을 통해서도 말입니다. 


힘들다고 무시했던 농산물 산업이 이제는 4차 농업혁명으로 다가오듯 세상은 돌고 도는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투자를 잘할 수 있을까요? 뻔한 얘기지만 미래의 흐름을 잘 읽는 것이 바로 투자 성공의 지름길인것 같습니다. 


그저 남들이 좋다고 우루루 따라서 투자 하다가는 결국 남탓하게 되기 마련입니다. 기업에서는 본인들의 좋은 모습만 뽐내고 싶어하지, 힘든 부분은 숨기기에 급급합니다. 좋은 기사만 읽는게 아니고 더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 보면 어두운 이면도 함께 존재합니다. 


이 어두운면도 이해하고 투자할수 있을때 진정한 투자가 아날까 생각이 듭니다. 이 글뿐만아니고 인터넷에 나와있는 많은 정보를 보시더라도 가려낼줄 아는 좋은 안목으로 성투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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